“유동성 탄탄한 웨이버스… GeoAI로 신규사업도 확장”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6-04-20
조회 : 345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웨이버스 김학성 대표
2022년 코스닥 상장 후 4년 만에 미래비전 선포
인공지능 전환·GeoAI 도입… 2030년 ‘퀀텀 점프’
“주주가치 제고 위한 대외 IR 활동도 강화할 것”

▲ 김학성 대표는 “웨이버스가 그동안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홍보나 IR 부분에서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며 “꾸준히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조영관 기자)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웨이버스의 시장가치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토대로 사업확장에 나선다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코스닥 상장사 웨이버스가 17일 ‘비전선포식 2026’을 개최하고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선포했다.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으로서 향후 GeoAI(공간정보 인공지능)를 토대로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업무 혁신도 꾀한다는 취지다. 김학성 대표는 이날 본지 인터뷰에서 “기존의 공공 수주사업에서 나아가 플랫폼 서비스 사업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임직원들에겐 안정된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이버스는 지난 2004년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기업인 쌍용정보통신의 GIS(지리정보시스템)팀이 분사해 GIS를 활용한 SI(시스템 통합)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왔다. 1995년 ‘필지중심 토지정보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부동산종합공부 시스템’까지 국가 및 공공기관의 부동산 관련 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토지부분 대표 공간정보 SI 기업으로 꼽힌다.
웨이버스가 이날 선포한 ‘웨이버스 AX’와 ‘비전 2030+’는 회사의 향후 성장 전략으로, 기존의 사업 구조와 업무 방식을 탈바꿈하겠다는 선언이다. 이에 대해 김학성 대표는 “그동안 웨이버스가 지나온 길을 보면 공공 수주사업을 주로 했었는데, 앞으로는 민간시장을 포함한 플랫폼 서비스 사업으로 바꾸려는 것”이라며 “국가사업도 플랫폼 위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이버스는 앞서 지난 2022년 12월에는 네이버시스템의 항공측량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도 했다. 김학성 대표는 “인수한 사업 부문의 소속 인력들을 모두 고용 승계했고, 그동안 조직이 물리적 결합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화학적 결합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올해까지 이어지는 항공측량 부분 투자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이버스는 오는 2030년까지 신규 사업 비중을 30% 확대하는 한편 총매출 1,500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전환(AX)’과 ‘GeoAI(공간정보 인공지능)’ 기술이 수반돼야 한다는 게 김학성 대표의 판단이다. 김 대표는 “웨이버스는 GeoAI 기술을 적용한 자체 솔루션 ‘GeOnAI’을 개발한 만큼 공간정보와 AI를 결합하는 사업 모델은 향후 전망이 굉장히 밝다”고 말했다.
웨이버스는 지난 2022년 4월 코스닥 입성에 성공한 ‘국내 1호 공간정보 상장사’. 그러나 상장 이후 주가는 ‘정체 상황’을 보이며 뚜렷한 성장세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거래소가 17일 예고한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는 상장폐지 대상인 시가총액 기준이 코스피 300억 원, 코스닥 200억 원이 적용된다. 30일 연속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관리종목이 되고 이후 90일 이내 45일 연속 기준을 넘지 못하면 상장폐지되는 것이다. 이는 앞서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따른 것이다. ‘동전주(銅錢株)’ 요건도 신설되는데 종가 기준 1,000원 미만인 상태가 일정 기간 지속되면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요건이 된다.
이에 대해 김학성 대표는 “현 정부는 시장의 자본이 생산적인 곳에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그만큼 한계기업이 많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영업이익으로 부채의 이자도 못 내는 기업이 있고, 그런 기업을 주식시장에서 퇴출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성 대표는 그러면서 “웨이버스는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고, 자본력도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웨이버스 주가는 비록 낮은 상태에서 정체 상황이지만, 부채가 없을뿐더러 한계기업도 아니어서 영업이익이 나면 무조건 이익으로 연결되는 구조다”고 강조했다. 웨이버스가 상장 4년 만에 ‘비전선포식 2026’을 선포한 것도 기존에 저평가된 시장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학성 대표는 이날 ‘비전선포식 2026’에서 발표한 ‘인공지능 전환’과 ‘비전 2030+’을 토대로 사업 확장 및 업무 혁신을 이룬다는 목표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제11대 이사장으로도 활동하며 공간정보 산업계 발전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학성 대표는 “웨이버스가 그동안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홍보나 IR 부분에서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며 “꾸준히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